[인턴] 한국IBM 면접 이야기 취업이야기


로고는 위키에서.... IBM은 어떻게 된게 회사 홈페이지에 로고도 없나영?

오늘 IBM에 면접보고 왔습니다.

특이하게도 IBM은 학교별로 TO를 지정하여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서류전형이 진행됩니다.

게다가 인턴 합격여부는 따로 연락으로 해줍니다.

그래서 지원후 연락이 없어 떨어진줄 알았는데 화요일날 연락이 오더군요.

근데 면접일이 다음날인 오늘....

으아니!! 바로 다음날이라니 그게 무슨소리요!! IBM 양반!!!



여튼 그래서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인턴 면접은 면접관 3명과 했는데, 인터넷에서 들은것과 같이 레알 30분만 하더군요.

샴숑은 1시간이나 했던데....

대충 형식은 들어가서 자기소개하고 그냥 이것저것 인성관련 질문을 하더군요.

소문대로 전공지식은 한개도 안물어봅니다.

물어본다 해도 학회에 참석했었는데, 뭐 만들었고 무슨역활이었는지 그정도 수준의 질문들..

이하 제가 받았던 질문입니다.

1. 자기소개 짧게
2. 지원한 직군이 뭐하는덴지 아시나요?
3. 이번 인턴에서 얻고싶은게 뭔가요?
4. 학교 친구 몆명인가요?
5. 그 친구들간에 의사결정은 누가 하나요?
6. 학회 참석했다는데 무슨학회고 역할은 뭐였나..
7. 병특은 어디서 뭘했는지..
8. 학교생활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9. 마지막으로 IBM에 하고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은?

뭐, 지금은 이정도만 기억나네요.

그리고 앞에 서류를 슬쩍 보니 바로바로 점수 매기고 있더군요.

질문이 7~8문항쯤 되었는데, 1~5점까지 있었습니다.

두분은 거의 전부 3점으로 주고, 각 2개정도씩만 2,4점이었던걸로 기억.

그리고 중요한거!! IBM은 면접비가 없습니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면접비가 없다니....히도이YO....



중요한건데, 면접은 망했습니다.

원인은 제가 가지고 있는 강박관념 비슷한 걸로...

설명할때는 원인 과정 결과를 자세하고 빠르게 전달해야한다는 생각에..
(직설적으로 말해서 말이 빠르고, 설명이 장황한거죠.)

처음 자기소개부터 제대로 못해버렸습니다. 거기서부터 멘붕...

그리고 이야기 하다 급하게 준비해서 자소서가 짧다고 자폭....
(자소서 준비기간이 달랑 하루였습니다. 공지사항 뜬 다음날이 서류마감일ㅋ)

그다음부턴 저도 무슨말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망했다는것 밖에는....

패턴이 작년 삼성동계 인턴 면접때랑 똑같아요.



짧은 자소서로 나타내는 노력!

지원한 직무가 뭐냐는덴지도 모르는 열정!

IBM보다 학업이 중요하다는 성실!

외국계에서 영어회화 못한다고 하는 실력!

마지막으로 IBM에 대해 궁금한점 있냐고 묻는말에 없다고 하는 패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앙아아

난 자랑스러워요.... 내가....

가고싶은 회사 앞이라고 자신을 속이지 않은점이...




아.....정말 진성 바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아... 진짜...다차려진 밥상인데도 못먹는지...

조금만 자기PR만 잘해도 편할텐데...

전 원래 햄보칼수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덧글

  • 2012/06/21 21:2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YoUZen 2012/06/22 18:46 #

    오오..보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거저거 다 앙되면 방학동안 프리랜서로 2달 일하면 되기때문에 그닥 아쉽지는..ㅋ
  • YoUZen 2012/06/22 18:46 #

    아, 물론 IBM은 아쉽습니다.
  • 2012/06/23 00:2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YoUZen 2012/06/24 12:23 #

    서류도 서류접수 하루 전날 공지하고 면접도 면접 하루 전날 공지하는 IBM의 위엄.
    아마 '지원자에게 준비할 시간 따위 주지 않겠다'는 각오인거 같습니다.
    준비시간 하루여도 IBM이니까 지원하지 다른 회사같았으면 걍 쌩까는데 말이죠;

    면접 안내해주시는분께 물어보니 면접결과는 1주일 정도 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아마 붙는다면 인턴을 7월부터 시작하게 될테니 그전에 알려주겠지요.
    아마 IBM이라면 면접결과도 출근 전날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2/06/23 08:1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YoUZen 2012/06/24 12:31 #

    면접을 너무 깽판쳐놔서....
    가고싶은 회사긴 한데 면접보고 이렇게 기대가 안되는곳은 또 처음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Aㅏ.... 그렇게 해주신다면 저야 좋죠.
    그나저나 그런말을 서슴없이 하시다니, *님은 성인이 분명합니다. 헠헠
  • amitys 2012/06/25 14:23 # 삭제 답글

    음...왜 계속 비공개로 남겼더라?;
    하여간 유젠님 중복 없이 카드 한 장씩 드릴게요.
    컴플릿한 거 말고라도 꽤 구멍이 많기도 하고 겹치더라도 sp레이는 빠지겠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아, 그리고 근처 우체국 공사중이라 닫았고 학교가긴 귀찮아서(...
    좀 더 비싼 편의점 택배 착불로 보내야 하는데
    이런 모든 제한들로 괜찮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주소 댓글로 좀 남겨주세요.
    근데 편의점 택배가 착불이 되던가?;
  • YoUZen 2012/06/27 00:47 #

    우왓. 감사합니다. 받는 제가 이거저거 따질리가 없지요(...)
    amitys님 블로그에 댓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LeeChai 2012/07/01 02:09 # 답글

    뭐 그래도 기회가 있었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욤
  • YoUZen 2012/07/02 00:07 #

    아... 뭐 그렇긴 해도요...
    얼른 취업하고 좀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요 ㅠㅠㅠ
  • amitys 2012/07/03 08:46 # 삭제 답글

    유젠님이 요즘 조용하셔서 아쉽네요.
    뭐라도 지르시든지 하고 그걸로 글을 쓰세요 ㅋㅋ
  • YoUZen 2012/07/04 13:40 #

    큐 발매전후로 상품이 많이 나올테니 그때까진 총알을 쌓아야죠ㅋㅋㅋㅋㅋㅋ
  • 푸른별출장자 2012/07/10 12:19 # 답글

    외국계 회사의 경력직 채용시에 가장 중요한 점들은

    1. 무엇을 어떻게 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자신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
    2. 현재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고 이 일들이 앞으로 일하게 될 회사의 업무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3. 지원하는 회사의 부서와 업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신의 업무적 비전
    ( 무조건 열심히... 뼈와 살이 타도록... 이런 신석기 시대 밭가는 이야기 말고 말입니다)

    인턴 지원할때도 인터넷으로 지원하는 회사와 부서의 업무 정도는 한번 훑어 보고 가세요.
  • YoUZen 2012/07/11 00:53 #

    아, 평소에 그러기는 하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연락이 와서 많이 준비할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거기다 지원했던 R&D와는 상관없는 분야에서 붙어서....흐규흐규ㅠㅠ
  • 흐엉 2012/11/21 01:25 # 삭제 답글

    자세한 이야기 너무 듣고싶어요 정말 가고싶은회사인데 이번에 인턴넣거든요
  • YoUZen 2012/11/21 02:06 #

    으음... 어떤 점이 궁금하신지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시지....ㅠㅠ 급하실테니 그냥 제가 아는걸 다 쓰도록 하지요.

    우선 IBM인턴은 학교추천으로만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적어도 저까지는) 일단 학교추천으로 들어가는 이상 면접까지는 다 받을걸로 생각되구요. 아마 원하시는 직군을 배정받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R&D를 넣었다가 기술영업쪽으로 빠졌거든요. 그런경우 해당 직군이 뭐하는데인지 질문이 나올가능성이 높으니, 꼭 알아가시길 바라구요. IBM특성상 자소서가 무진장 짧기 때문에.... 경력사항이나 특이사항, 경험등을 쓰셨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도 생각해두셔야겠죠. 생각보다 면접은 빨리 끝날겁니다. 아! 중요한건데 짧은 자기소개는 꼭! 준비해가세요. 꼭 이번 인턴을 위해서만은 아니고, 일단 한번 잘 만들어놓으면 다른 면접때 무진장 편해집니다.

    음.. 그리고 IBM인턴 특성상 인턴후 입사가 아니라 신입지원때 서류전형 면제(???)로 알고있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IBM의 업무강도는 약간 높은편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초봉은 동일계열(SI업체, 한국IBM은 SI업체예요ㅋㅋㅋ)보다 약간 낮은 3천으로 알구있구요, 근데 아마 이름값있는 외국계 계열이 연봉 낮은건 다 비슷할겁니다. 심지어 HSBC 같은경우 외궈 명문대생들을 초봉 2천으로 쓴다고(...) 그래도 HSBC같은 경우는 네임밸류가 워낙 높아서 인재들이 몰린다고 하네요.

    제가 안좋은일은 빨리 잊는 타입이라 반년도 안된 일임에도 이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아, 그리고 본문에 마지막 부분에 있는 노력!열정!성실!실력!패기! 에 관련된 내용은 제가 면접이 실제로 그런식으로 흘러가서 쓴겁니다. 저렇게 하지 마세요.

    좀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리플 남기시구요, 워낙 쓰잘데기 없는 말들만 늘어놓아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아티스트 2012/12/15 09:20 # 삭제 답글

    도움좀 주실수 있나용? ㅜㅜ
    저도 ibm인턴면접을 보고 왔는데..1주일정도 되었지만 연락이없네요...
    혹시 발표가 언제쯤 나는지 기억하시나요?
    떨어져도 연락이 올까요? ㅠㅠ
    염치없이 부탁을 드립니다 ...
  • YoUZen 2012/12/15 12:42 #

    그 절실한 마음 저도 잘 압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떨어져도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제가 바로 그 예(...
    찾아보니 저같은 경우에는 올해 6월 20일 면접을 봤는데, 7월 11일날 불합격 메일이 왔었네요.
    아무래도 같은 회사이니 겨울방학에 하는 인턴도 비슷하게 걸릴것 같네요.
    저는 떨어졌었지만ㅠㅠㅠㅠ
    아티스트님은 시원하게 한방에 합격하시길...
  • 아티스트 2012/12/15 18:42 # 삭제 답글

    답변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ㅜ
    저는 면접날 명단에 2명밖에 없었는데 같은날에 면접을 같은학교학생들 모두 봤는지요?서류가 모두 통과된건지 알고싶어서요ㅠ 죄송합니다ㅠㅠ 마음이 급하네요ㅜ
  • YoUZen 2012/12/17 16:58 #

    아..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경우엔 너무 급하게지원을 했기때문에 다른 인턴 지원자붙들과 연락을 할 기회가 없어서 다른 지원자들의 합격여부는 모릅니다. 그러나 IBM의 인턴전형 특성인 서류전형치고 높은 요구조건, 학교추천으로만 받는 인턴 지원, IBM도 많은 지원자를 보고싶어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아무래도 학교추천을 끼고 들어가는 경우 서류전형은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자소서를 꽤 불성실하게 씀에도 합격했었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면접준비를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본문에도 말했듯, 이번에도 면접전날 결과를 알려줄지 모르니까요 ㅠㅠ
  • 바람처럼` 2013/06/14 23:03 # 삭제 답글

    좋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이번에 지원을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떨어졌나 싶어요..ㅠㅠ
    그런데 면접 전날에 연락이 왔다고 하니 좀 기다려볼까 싶기도 하네요.. 오늘 서류검토 다 끝났다고 했는데..ㅜㅜ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 YoUZen 2013/06/16 13:12 #

    저같은경우 면접 전날 친구랑 학식에서 점심먹는데 전화가왔었습니다. 다른데는 다 홈페이지 만들어서 하는데 여기만 전화...
    부디 오는전화 놓치지 마시고, 앞으로 좋은결과 있기를....
  • 흐므흐므 2013/06/17 01:4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14일날 면접을 치루고 왔습니다. 전 한 4일전에 메일로 면접오라고 날라오더군요.
    자기소개 같은건 안시키시고 안경벗어보라고 하고 관상도 보시고 이것저것 잡다한걸 많이 물어보셨네요.. 어떻게 될련지.. 결과발표는 일주일 정도 걸리는 거죠?
  • YoUZen 2013/06/17 23:28 #

    결과발표도 꽤 걸려서, 소식이 없어 잊혀졌을때쯤 메일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합격자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떨어진 사람들에게 천천히 메일을 보내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ㄷㄷ
  • 호홓 2014/06/06 14:0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갑니다. 저는 서류발표가 일찍났는데 인터넷으로 영어전형?이란걸 하더군요.. 뭔지도 모르고 그냥 우왕좌왕 하다가 시간끝나서 다풀지도 못했는데 영어랑 면접 두전형 합쳐서 최종합격자를 가려낸다고 하네요? 영어전형..이거변별력있나요.. 학교추천서류합격자중에 합격률이 어느정도될런지..
  • YoUZen 2014/06/22 17:35 #

    요즘 블로그 관리를 안해서 답변이 늦었네요.
    제 경우에는 영어 전형이라는게 없었어서 딱히 해드릴 말이 없네요. 다만 제생각일 뿐입니다만.... 다른 외국계 회사와 비교해보면 인터넷으로 영어전형을 봤다는것은 능력을 보겠다는 의미보다는 그저 인적성처럼 참고자료로 활용하려는 의도 정도로 보입니다. 심한 경우는 서류면접뒤 바로 전화상으로 1차 영어 면접을, 그리고 나서 2차 영어 면접을 보는데도 있구요. 아.. 그전에 시험을 인터넷...... 으로 본다는게 그닥 비중을 안두고 있다는거죠.
  • ibm 2016/06/10 10:47 # 삭제 답글

    혹시 케이스 면접도 보셨나요? 어떤식으로 보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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