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에바Q를 한번 더 보니 멘붕도 없고 재밌어요! 에반게리온 - 잡담

● 일어도 못하면서 일본에서 보고 왔지만, 한국에서 두번째 볼때도 화면보랴 자막보랴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2회차... 근데 2번째 관람은 뭔가 편한 느낌으로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극장에서 2번 보는김에 한번 더 봐서 3번보면 응모되는 이벤트에 응모나 하시는게(...

● 두번째까지는 아스카의 작화가 중간중간 바뀐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세번째부턴 작화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익숙해진건지, 아니면 멘붕상태에 봐서 캐릭터가 달리 보였던건지... 저로서는 설명할 도리가 없네요. 다들 3번보고 어떤지 알려주세요.

● 3번째로 보다보니 별로 안설레일 줄 알았는데, 막상 극장가니 설레더군요. 역시 전 어쩔수 없는 에바 팬인가봅니다. 나란 사람 이런 사람...

● 분더가 맨처음 발진하는 장면은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화면, 연출, 사운드 다 좋은데 CG때문에 위화감이 막...ㅠㅠㅠㅠㅠ 그냥 CG를 안썼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래픽쪽은 몰라서 얼마나 대단한 기술이 쓰였는진 몰라도 제가 보기엔 뭔가 싸구려 3D게임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미사토가 욕을 많이 먹던데, 지휘관의 입장에선 신지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여야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뭔가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함도 있고, 자기 자신의 감정도 정리해야 할테니까요. 머릿속으로 용서했다해도 직접 대면하면 감정이 절제가 안될수도 있으니... 게다가 결정적으로 신지가 도주(?)할때 초커를 작동시키지 않은 것만 봐도 차가운 모습이 진심은 아니란걸 알 수 있죠.

● 신지가 찌질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욱하는 성격인것 같습니다. 깨자마자 본 사람들에게 냉대 받아서 당황스럽고 분노가 나오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과 예전 동료가 탄 분더를 공격하는 에바에 타고 도망간다니.... 흠좀무.

● 아스카는 정말 봐도봐도 귀여워요. 어떻게 비스트 모드 까지 귀여울 수 있는건지...

● 카오루는 정말 상냥하더군요. 신지를 위해 태어난 느낌(...

● 마리는 혼자 작화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혼자 날카로운 선을 가졌다고 해야하나요? 그림쪽은 아는게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그러고보니 마리는 끝까지 전신샷이 안나오고 얼굴만 나오던데... 전신샷이 나오던가요? 

● 레이는 다시 쿨데레로... 근데 뭔가 구판의 레이와는 다른 느낌이네요. 구판의 레이가 좀 더 차가워 보였죠.

● Q에서도 그렇고 예고편에서도 그렇고 전투씬이 별로라고 생각했던게 많았는데..... 왜그랬나 했더니 육중해야할 로봇들이 너무 방정맞게 움직여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뭔가 온라인게임에서 샤프한 주인공들이 몸보다 큰 검을 쉽게휘두르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는 EOE때의 육중한 움직임으로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뭐, 물론 아스카의 천재적인 능력으로 조종하는거라면 어쩔수 없지만요


●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아스카가 신지 구하려고 뚜껑연 엔트리플러그에서 노려볼때! 그리고 선행영상으로 공개된 처음 7분(...)

● 여튼, 여러분 3번 보세여 3번. 3번 보면 멘붕 없이 편안하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덧글

  • 꽃가루노숙자 2013/04/27 01:15 # 답글

    아, 그거 cg였군요. 어쩐지.... 근데 안노 정도의 레벨이면 cg라도 급이 높을 줄 알았는데 역시 특촬 전문이라 그런 걸까요. 진짜 어설프더군요.
  • YoUZen 2013/04/28 04:01 #

    그런데 루리웹에서 제작자 이야기를 들었다는 분에 의하면 굉장히 신경쓴거라고 하네요.
    그런데도 위화감이 느껴지는걸 보면 CG가 어렵긴 어려운건가 봅니다.
  • 꽃가루노숙자 2013/04/28 04:52 #

    프로덕션I.G나 UFO테이블에 비하면 그렇겠죠. 화이트라인도 잘 만들던데.....
  • LeeChai 2013/04/28 01:11 # 답글

    저는 아파서 봐서 그런지 그런 미묘한 부분들을 캐치할 여력이..
  • YoUZen 2013/04/28 04:01 #

    에구... 몸은 이제 괜찮으신지 걱정이네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아파서 제대로 못보셨으면 극장에서 다시 제대로 보셔야지요?
  • LeeChai 2013/04/28 11:48 #

    저는 도보 10분거리에 메가박스가 있어서 좋네요 하하
  • 잠본이 2013/04/30 21:08 # 답글

    이번의 레이는 워낙 머리에 든게 없이 명령만 따라서인지 쿨데레라기보단 그냥 말 그대로 인형이더군요;;
    그런만큼 끝에 가서 '나는 누구지?' 요러는게 좀 뜬금없었음...복선은 엇다 팔아먹었냐
  • YoUZen 2013/05/01 20:13 #

    아무래도 신극장판의 빠른 전개 + 신지 입장으로의 집중 때문에 레이의 감정을 표현할 시간이 없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다들 멘붕상태인데 Q에서 레이의 감정까지 전부 표현해 더 빠른 전개로 갔다면 그건 카오스(...)
  • 듣보잡 2013/08/08 10:25 # 삭제 답글

    블루레이를 뒤늦게 구해서 이제서야 봤습니다. 지금까지 다섯번 봤네요. 마지막에 신지 입술을 잡아당기는 아스카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그냥 떠나려다가 돌아온 것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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